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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자외선 탐사선

극자외선 탐사선(Extreme Ultraviolet Explorer, EUVE)은 1992년 6월 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자외선 우주 망원경이다. 익스플로러(Explorer)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발사체는 델타 2호가 사용되었다.

이 탐사선은 7~76 nm(나노미터) 파장대의 극자외선(EUV) 영역 관측에 특화된 장비를 탑재하였다. 극자외선은 지구 대기에 의해 강하게 흡수되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관측이 불가능하여, 우주 기반 관측이 필수적이었다. EUVE는 전천 탐사(All-Sky Survey), 심층 탐사(Deep Survey), 그리고 특정 천체에 대한 지점 관측(Pointed Observation)의 세 가지 주요 임무를 수행하며 극자외선 광원을 발견하고 성간 매질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001년 1월 31일까지 약 8년 7개월간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활동 기간 동안 총 801개 천체를 관측하였다. 임무 종료 후인 2002년 1월 30일, 지구 대기권으로 재돌입하여 소멸하였다.

EUVE는 극자외선 파장대에서 전천(全天)을 체계적으로 탐사한 최초의 우주 망원경으로, 뜨겁고 푸른 별, 백색왜성, 행성상 성운, 초신성 잔해, 활동 은하핵 등 고에너지 천체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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