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그저께"는 한국어에서 오늘을 기준으로 이틀 전의 날, 즉 "어제의 전날"을 가리키는 명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 준말(약어)인 "그제"와 동일한 의미를 지니며 둘 다 복수 표준어로 인정된다.
의미와 용법
- "그저께"는 현재 시점에서 이틀 전 날을 지칭하는 시간 표현이다. 예를 들어 오늘이 수요일이라면 그저께는 월요일을 가리킨다.
- 주로 과거의 사건이나 경험을 언급할 때 사용되며, 일상 회화와 문어 모두에서 흔히 쓰인다. 예: "그저께 친구를 만났어요", "그저께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었다."
- 영어로는 별도의 단어가 없어 "the day before yesterday"라는 구(句)로 표현한다.
관련 표현과 차이
시간 표현 계열에서 다음과 같은 단어들과 구분된다.
- 어제 / 어저께: 오늘로부터 1일 전
- 그저께 / 그제: 오늘로부터 2일 전 (동일 의미의 복수 표준어)
- 엊그제 / 엊그저께: "며칠 전"을 뜻하며, 대체로 2~3일 전의 가까운 과거를 느슨하게 가리킨다. 다만 이 경우 정확한 일수를 한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그끄저께 / 그그저께: 오늘로부터 3일 전
이처럼 "그저께"는 정확히 이틀 전을 지칭하는 반면, "엊그제"는 날짜를 한정하지 않는 가까운 과거를 뜻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자 및 다른 언어 대응
- 한자어로는 재작일(再昨日)에 해당한다.
- 일본어에서는 一昨日(おととい)에 해당한다.
- 중국어에서는 前天(qiántiān)에 해당한다.
어원 관련 정보
"그저께"의 정확한 어원에 대해서는 문헌적 확증이 충분히 정리된 바가 많지 않으며, "그제"가 "그저께"의 준말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경상도 방언의 "아래"(이틀 전)가 중세 국어에서 '예전'을 뜻하던 말에서 유래했다는 견해가 나무위키 등에서 언급되나, 이는 경상 방언 '아래'에 대한 설명으로 "그저께" 자체의 어원과 직접 동일시할 수는 없다. "그"가 지시사의 의미로, 뒷부분이 '날/때' 계열과 관련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어원에 대한 학술적으로 확정된 단일한 설명은 제시되어 있지 않다.
정리
"그저께"는 한국어의 일상적인 시간 표현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지고 표준어로 공인된 개념이다. 정확히 이틀 전을 지칭하며, "그제"로 줄여 쓸 수 있고, 가까운 과거 표현인 "엊그제"와는 의미 범위가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