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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채용

그림자 채용은 기업이 공개적으로 구인광고를 내는 대신 인터넷 취업사이트의 온라인 이력서 검색, 사내추천·학교추천, 헤드헌팅 등을 통해 적임자를 발굴하는 비공개 채용 방식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일명 '몰래 뽑기'라고도 불린다.

이 용어는 1990년대 후반 취업전문가인 건설워커 대표 유종현이 건설업 채용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채용정보가 전면에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취업사이트나 인맥(사내추천·학교추천), 헤드헌팅의 그늘에 가려 있다고 해서 '그림자(shadow)'라는 표현을 붙였다고 설명한다.

건설업계는 업종 특성상 현장이 많고 현장별로 소수의 인력을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당시에도 은밀한 채용이 많았다. 즉 구인광고를 내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대신 이력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바로 적임자와 접촉하여 신속하게 채용을 마치는 방식이었다. 이후 전 업종에 걸쳐 소수 수시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그림자 채용은 하나의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기업이 그림자 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시간과 노동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몰래 뽑기 방식으로 채용할 경우 허수 지원을 없앨 수 있고, 면접 등 모든 채용 절차가 빠르면 3~4일 안에 마무리될 수 있다. 또한 인사 청탁이 몰리는 곤란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림자 채용은 한국 취업시장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널리 알려진 개념으로, 위키백과 등 공신력 있는 백과사전에 별도의 항목으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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