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그리핀도르의 검(Sword of Gryffindor)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 물건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창립자 중 한 명인 고드릭 그리핀도르가 생전에 사용했던 검이다.
특징
- 재질: 고블린의 은(Goblin-made silver)으로 제작되었다. 고블린의 은은 더러움을 모두 밀어내고 오직 힘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만 받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검에 먼지조차 끼지 않으며 닦을 필요가 없다.
- 보관: 평소에는 덤블도어의 교장실에 있는 유리 케이스에 보관되어 있다.
- 소환 조건: 진정한 그리핀도르(용기, 대담함, 기사도 정신을 지닌 사람)라면 누구나 기숙사 배정 모자에서 이 검을 꺼낼 수 있다. 그리핀도르 기숙사 출신이 아니어도 자격이 된다면 가능하다.
- 귀환 마법: 검에는 일종의 귀환 마법이 걸려 있어, 누군가가 검을 빼앗아 가더라도 다시 모자 속으로 돌아온다.
제작 내력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주문에 따라 고블린의 왕 라그눅 1세(Ragnuk the First)가 제작했다. 완성 후 라그눅이 검을 탐내 그리핀도르가 검을 훔쳐간 것처럼 꾸미고 되찾아오라고 부하를 보냈으나, 그리핀도르가 이들을 물리치고 검을 지켜냈다. 이후 이 이야기는 와전되어 일부 고블린들은 그리핀도르가 검을 훔쳤다고 믿고 있다.
작중 행적
-
《비밀의 방》: 해리 포터가 비밀의 방에서 바실리스크와 대치하는 위기 상황에서, 불사조 폭스가 가져온 분류모자에서 검을 꺼내 바실리스크를 물리친다. 이때 바실리스크의 독이 검에 흡수되어, 이후 호크룩스 파괴 능력이 생긴다.
-
《죽음의 성물》:
- 덤블도어 사후 해리에게 유품으로 남겨졌으나, 마법부 장관 스크림저가 역사적 유물이라는 이유로 넘기지 않는다.
- 이후 세베루스 스네이프(덤블도어의 지시를 받아)가 가짜 검을 만들어 교장실에 두고, 진짜 검은 얼어붙은 호수 속에 숨겨둔다. 스네이프의 패트로누스(암사슴)가 해리를 호수로 안내하고, 론이 검을 건져 올려 슬리데린의 로켓(호크룩스)을 파괴한다.
- 벨라트릭스의 금고에서 발견되었으나 헤르미온느와 고블린 그립훅의 거짓말로 위기를 넘긴다.
- 호그와트 공방전에서 네빌 롱보텀이 분류모자에서 검을 꺼내 내기니(볼드모트의 뱀, 호크룩스)를 베어 파괴한다.
기능
- 바실리스크 독 흡수: 바실리스크의 독을 흡수한 후로는 호크룩스의 보호 마법을 뚫고 파괴할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
- 자정 능력: 고블린 은의 특성상 피나 먼지 등이 묻지 않고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모티브
포터모어에 따르면 아서왕 전설의 엑스칼리버가 모티브이다. '진정한 왕만이 돌에서 검을 뽑을 수 있다'는 전설처럼, '진정한 그리핀도르만이 검을 불러낼 수 있다'는 설정이 여기서 비롯되었다. 또한 호수 속에 가라앉아 있던 장면은 호수의 여인에게 엑스칼리버를 받았다는 전설을 오마주한 것이다.
여담
- 다른 호그와트 창립자들의 유물(슬리데린의 로켓, 후플푸프의 잔, 래번클로의 보관)은 모두 볼드모트의 호크룩스가 되어 파괴되었지만, 그리핀도르의 검만은 호크룩스가 되지 않고 멀쩡히 남았다.
- 영화와 원작 삽화의 디자인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손잡이 중앙에 커다란 루비가 박혀 있었으나, 영화에서는 손잡이 끝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 덤블도어는 미리 모조품을 만들어 교장실에 두었고, 지니·네빌·루나가 이 가짜 검을 훔치려다 스네이프에게 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