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드라크마(그리스어: Δραχμή, 영문: drachma)는 1832년부터 2001년까지 그리스에서 사용된 통화이다. ISO 4217 통화 코드인 GRD로 표기되며, 1드라크마는 100 파이아(παιά)로 나뉜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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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기(1832 ~ 1922)
1832년, 그리스 독립 전쟁 이후 독립 국가로서의 통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제정된 드라크마가 도입되었다. 초기에는 금화와 은화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은화가 주된 유통 수단이었다. -
전환기(1922 ~ 1973)
1922년 그리스-터키 전쟁과 그에 따른 경제 위기로 인해 드라크마는 대규모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1928년에는 새로운 드라크마(1 new drachma = 1000 old drachma)로 재평가되었으며, 이후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한 번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1954년 또다시 재평가되었다(1 new drachma = 1000 previous drachma). -
통합기(1973 ~ 2001)
1973년에는 1 new drachma = 1000 old drachma 형태의 최종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1990년대 말까지 그리스는 독자적인 통화를 유지하였다. 2001년 1 January에 유로(EUR)로 전환하면서 드라크마는 공식적으로 사용이 중단되었다.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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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동전은 파이아와 드라크마 단위로 발행되었으며, 주요 화폐 단위는 1 파이아, 5 파이아, 10 파이아, 20 파이아, 50 파이아, 1 드라크마, 2 드라크마, 5 드라크마, 10 드라크마, 20 드라크마, 50 드라크마, 100 드라크마가 있었다. -
지폐
주요 지폐는 10 드라크마, 20 드라크마, 50 드라크마, 100 드라크마, 200 드라크마, 500 드라크마, 1000 드라크마, 5000 드라크마, 10 000 드라크마, 20 000 드라크마, 50 000 드라크마, 100 000 드라크마가 발행되었다. 지폐에는 고대 그리스 신화·역사 인물 및 고대 건축물 등이 묘사되었다.
경제적 의의
그리스 드라크마는 그리스의 독립 국가로서의 경제 주권을 상징하였다. 2001년 유로 도입 전까지 인플레이션 및 재평가를 여러 차례 겪었으며, 이는 그리스 경제 구조와 재정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유로 전환 이후에도 드라크마는 일부 구식 거래와 수집가 사이에서 통화적·문화적 가치가 남아 있다.
현재 상황
2001년 이후 그리스는 유로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드라크마는 법정 통화로서의 효력을 상실했으며, 현금으로는 유통되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적·문화적 관심으로 인해 박물관 전시, 수집가 거래, 교육 자료 등에서 종종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