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오 베니토(Gregorio Benito, 1946년 11월 21일 ~ )는 스페인의 전직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수비수였다. 본명은 그레고리오 베니토 토레호(Gregorio Benito Torroja)이다.
그는 1963년부터 1982년까지 약 19년간 레알 마드리드 CF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라 리가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서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지켰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라 리가 우승 6회(1963-64, 1964-65, 1966-67, 1967-68, 1968-69, 1971-72, 1974-75, 1975-76, 1977-78, 1978-79, 1979-80), 코파 델 헤네랄리시모(현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등 다수의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는 1969년부터 1978년까지 22경기에 출전했으며,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강철 같은 체력과 투지 넘치는 수비로 '엘 타노(El Tano)'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은퇴 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구단 행정 업무 등에서 활동하며 구단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