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하는 G1급 대상특별 경주이다. 대한민국 경마계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G1 경주 중 하나로, 한국마사회가 개최하는 5개의 G1 경주의 하나로 분류된다.
그랑프리는 1982년부터 시작된 경주로,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대상경주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82년 12월 26일 초대 경주가 열렸으며, 같은 시기에 시작된 코리안더비와 함께 국내 대상경주 가운데 가장 긴 전통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 조건상 3세 이상의 말은 레이팅, 산지, 소속 경마장에 관계없이 출전할 수 있다. 경주거리는 국내 경주 가운데 가장 긴 2,300m이며, 이는 국내 유일의 2,300m 장거리 G1 경주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그랑프리의 경주거리가 처음부터 2,300m였던 것은 아니며, 2005년부터 현재와 같은 2,300m 거리로 정착되었다.
그랑프리의 개최 방식에도 역사적 변화가 있었다. 2009년에는 서울과 부산·경남 지역 간 오픈 경주로 지정되었고, 2015년부터는 혼합 오픈(OPEN) 경주로 전환되었다. 2015년 혼합 오픈 경주 전환 이후에는 우승 기록이 부산경남 소속 경주마가 6회, 서울 소속 경주마가 3회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된다.
그랑프리는 매년 연말, 주로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걸쳐 열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 무대라는 성격을 지닌다. 상금 규모는 순위상금 기준 약 1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최고의 경주마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며, 2024년 제42회 대회에서는 김혜선 기수와 '글로벌히트' 조합이 우승하여 한국 경마 사상 최초의 여성 기수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출처: 한국마사회 공식 발표 및 스포츠 언론 보도, 위키백과, 더위키 등 다수 경마 관련 공개 자료를 종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