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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눌례스

그라눌례스(카탈루냐어: Granollers, 스페인어 발음: [ɡɾanoˈʎeɾs])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바예스 오리엔탈(Vallès Oriental) 코마르카(comarca)의 주도이자 인구가 가장 밀집된 도시이다.

지리 및 행정

그라눌례스는 콩고스트(Congost) 강이 도시를 가로지르며, 이 강은 베소스(Besòs) 강의 지류이다. 도시 면적은 약 14.9제곱킬로미터이며, 해발 약 145미터에 위치한다. 2025년 기준 인구는 약 65,341명으로 집계되었다. 인접한 카노베야스(Canovelles), 레스 프랑케세스 델 바예스(Les Franqueses del Vallès) 등과 함께 하나의 연담도시권(conurbation)을 형성하고 있다.

역사

그라눌례스는 19세기 카탈루냐의 섬유 산업 중심지로 성장한 도시이다. 스페인 내전 기간인 1938년 5월에는 이탈리아 폭격기에 의한 그라눌례스 폭격이 발생하여 약 100~200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상업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남부 팔로우(Palou) 지역에는 과거의 농업적 특성이 일부 보존되어 있다.

주요 건축물 및 문화유산

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곡물 창고로 사용되었던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인 라 포르사다(La Porxada)가 있다. 또한 코로(Corró) 거리에는 현재 프란세스크 타라파(Francesc Tarafa) 극장으로 사용되는 산트 도메네크(Sant Domènec) 고대 병원이 있으며, 이는 복원된 고딕 건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도심의 산트 에스테베(Sant Esteve) 교회는 15세기의 고딕 양식 요소와 팔각형 탑을 포함하고 있다.

출신 인물

그라눌례스 출신의 주요 인물로는 축구 선수 제라르 로페스(Gerard López), 모터사이클 레이서 알레익스 에스파르가로(Aleix Espargaró)와 폴 에스파르가로(Pol Espargaró), TV 진행자이자 코미디언인 다니 마테오(Dani Mateo) 등이 있다. 또한 아라곤의 페드로 5세(Peter V of Aragon) 국왕이 이 도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

그라눌례스는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라 온난 습윤 기후(Cfa)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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