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영어: A League of Their Own)는 1992년 개봉한 미국의 스포츠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페니 마셜이 감독을 맡았고,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마돈나, 존 러비츠, 데이비드 스트러세언, 빌 풀먼 등이 출연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메이저 리그 야구가 중단된 상황에서 창설된 전미 여자 프로 야구 리그(All-American Girls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AAGPBL)를 배경으로, 1943년 록퍼드 피치스 팀에 합류한 여성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톰 행크스가 연기한 감독 지미 두건이 여성 선수들에게 한 대사인 "야구에는 울 일이 없어!"(There's no crying in baseball!)는 널리 회자되는 명대사가 되었다. 이 영화는 2012년 미국 의회도서관의 국립영화등기부(National Film Registry)에 문화적, 역사적, 미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등재되었다. 2022년에는 동명의 드라마 시리즈가 공개되어 같은 소재를 인종 문제와 동성애 등의 요소를 포함하여 재조명하였다.
한편, 한국어에서 '그들만의 리그'는 이 영화 제목에서 유래한 관용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영화의 주제는 비록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집단이라 하더라도 그들만의 이야기와 가치가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변용되었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그들만의 리그'는 특정 집단이 외부인을 배제하고 자기들끼리만 교류하거나, 폐쇄적인 연대와 친목을 형성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자주 쓰인다. 예를 들어 특정 이해 관계자들만을 위한 제도나, 소수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관행을 비판할 때 인용된다. 유사한 표현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줄여서 '그사세'), '갈라파고스화', '텃세', '진입장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