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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이빨대칭이

귀이빨대칭이(학명: Cristaria plicata, Leach, 1815)는 연체동물문 이매패강 석패목 석패과 귀이빨대칭이속에 속하는 민물 조개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IUCN 적색목록에서는 최소관심(LC) 등급으로 평가된 바 있다.

분류 및 분포

귀이빨대칭이는 동북아시아, 극동러시아, 그리고 동남아시아 일부(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지역에 서식한다. 한반도에서는 주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큰 하천(낙동강 등)과 저수지, 지류 하천, 농수로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강 하류의 진흙(펄)이 많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 서식한다.

형태

껍데기의 각장(껍데기 최대 길이)은 약 18cm, 각고(껍데기 높이)는 약 13cm에 달하여 국내 담수산 이매패류 가운데 가장 대형인 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석패과 조개에 비해 껍데기가 비교적 평평하며, 등 쪽 뒷면을 따라 닭의 볏과 같은 큰 날개 구조가 발달해 있다. 각정(껍데기 꼭지)의 앞뒤는 귀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껍데기의 각정 부분에 긴 이빨이 존재한다.

껍데기 표면은 황갈색 또는 검은 갈색을 띠며 두꺼운 각피로 덮여 있다. 껍데기 안쪽 면은 흰색, 분홍색, 남색의 광택이 나는 진주층으로 덮여 있다.

생태 및 습성

귀이빨대칭이는 생육에 적합한 물의 온도가 약 20~30°C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정은 연 2회 이루어지며, 한 마리가 10만~70만 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보고된다. 어린 개체는 일정 기간 동안 납자루 등 숙주 물고기의 아가미나 몸에 부착하여 기생하며 성장한 후, 숙주에서 떨어져 강 바닥에서 성장하는 생활사를 가진다.

이용 및 보전

사람이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껍데기의 진주층은 각종 공예품 제작이나 민물 진주 양식에 적합한 재료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포획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처벌을 받게 된다.

이름의 유래

'귀이빨대칭이'라는 이름은 껍데기에 귀 모양의 돌출부(귀)와 이빨(측치)이 있다는 형태적 특징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껍데기 등 뒷면의 볏 모양 날개 때문에 '변두조개'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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