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호(權永浩, 1954년 1월 23일 ~ )는 대한민국의 전 KBO 리그 야구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선수 시절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로 활약하였으며, 은퇴 후에는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에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였다.
출생 및 배경 1954년 1월 23일에 태어났으며, 신암초등학교, 성광중학교, 대건고등학교, 영남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좌투좌타이며, 신장 182cm, 체중 81kg이다.
선수 경력 1982년 KBO 리그 출범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의 원년 멤버로 입단하였다. KBO 리그 역사상 첫 번째 전업 마무리 투수로 활동한 인물로 평가된다. 직구 구속은 빠르지 않았으나, 체인지업과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투구를 펼쳤다. 1982년에는 15승(11선발승)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며 활약하였고, 1985년에는 26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전·후기 통합 우승에 기여하였다. 1986년에는 19세이브를 기록하였다. 1989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통산 성적은 288경기 출장, 56승 49패, 100세이브, 평균자책점 3.06이다. KBO 리그 최초로 10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이기도 하다.
지도자 경력 은퇴 후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1995년 시즌 후 백인천 감독 부임 이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연수를 다녀왔고, 1996년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모교인 영남대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하였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트로 활동하던 중 2013년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로 영입되었고, 같은 해 2군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하였으나 부임 약 1주일 만에 경질 통보를 받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를 역임하였다. 이후 대구 경일대학교 야구부 코치로 재직 중이다.
의의 KBO 리그 초창기 마무리 투수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에 전업 마무리 투수로서 보직의 중요성을 정립하고, 선발과 불펜의 분업 체계 도입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