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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타이위안

궈타이위안(중국어 정체자: 郭泰源, 병음: Guō Tàiyuán, 한자음: 곽태원, 일본어: かく たいげん 가쿠 다이겐, 1962년 3월 20일 ~ )은 전 중화민국(대만) 출신의 야구 선수이자 지도자이다. 일본 프로 야구 퍼시픽 리그의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투수로 활동했으며, 현역 시절 별명은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였다. 최고 158km/h에 달하는 강속구와 슈트, 고속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았으며, 제구력에 대한 평가도 높았다.

궈타이위안은 1982년 야구 월드컵에서 대만 대표팀 투수로 활약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지역 예선에서 일본을 꺾는 데 기여하고 본선에서 동메달 획득에 성공한 뒤, 세이부 라이온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 데뷔 시즌인 1985년에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9승을 기록했다.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13년간 활약하며 통산 272경기에 등판해 117승 68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1991년에는 퍼시픽 리그 MVP와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었고, 1991년과 1992년에는 골든 글러브상을 수상했다. 1988년과 1994년에는 최다 승률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1994년에는 규정 이닝을 충족한 투수 중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985년 6월 4일 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여 일본 프로 야구 역사상 54번째 노히트 노런 기록자가 되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대만 프로 야구 청타이 코브라스의 감독을 맡았고, 2007년에는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2020년에는 대만 야구 명인당에 헌액되었다.

한편, 1997년 출범한 대만 프로 야구 리그 TML의 최고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으며, 과거 세이부 라이온스의 에이스 투수였던 와타나베 히사노부와 이시이 다케히로를 선수 겸 코치로 초빙하는 등 일본과 대만 사이의 선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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