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단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주요 악당 중 하나로, 오크 종족 최초의 흑마법사이자 그림자 의회(Shadow Council)의 창시자이다. 그는 불타는 군단(Burning Legion)의 하수인으로, 아제로스(Azeroth)와 드레노어(Draenor) 양쪽 세계에 막대한 재앙을 가져온 인물이다.
생애 및 활동: 굴단은 본래 드레노어의 스톰윈드 부족 주술사였으나, 권력에 대한 끝없는 야망과 타락으로 인해 키르제단(Kil'jaeden)과의 계약을 통해 흑마법을 익혔다. 그는 동족인 오크들에게 흑마법을 전파하고, 불타는 군단의 힘을 이용해 호드(Horde)를 피에 굶주린 잔혹한 존재로 타락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그림자 의회 창설: 그는 막후에서 호드를 조종하기 위해 그림자 의회를 조직하고, 오그림 둠해머(Orgrim Doomhammer)와 킬제이든의 지시를 받아 어둠의 문(Dark Portal)을 열고 1차 대전(First War)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 어둠의 문 개방과 아제로스 침공: 오크 호드가 아제로스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굴단은 호드의 잔혹성을 부추기고,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을 지속시키는 데 주력했다.
- 최후: 굴단은 살게라스(Sargeras)의 힘을 직접 얻으려 했고, 그를 위해 살게라스의 무덤(Tomb of Sargeras)으로 향했다. 그러나 무덤 속에서 깨어난 악마들에게 갈기갈기 찢겨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의 해골은 이후 강력한 흑마법 유물로 사용되었다.
다른 차원의 굴단: 2014년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평행 세계의 굴단이 등장한다. 이 굴단은 또 다른 불타는 군단의 하수인으로, 강철 호드(Iron Horde)를 타락시키고 아제로스를 위협하는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한다. 그는 2016년 확장팩 '군단'의 주요 악역으로 재등장하여, 불타는 군단을 다시 아제로스로 불러들이는 등 주요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
영향과 유산: 굴단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가장 상징적인 악당 중 한 명으로, 오크 종족의 타락과 호드의 기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잔혹하고 야망 넘치는 행동은 아제로스 역사에 깊은 상흔을 남겼으며, 그의 해골과 같은 유물들은 이후에도 여러 영웅과 악당들에게 강력한 힘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등장 매체:
- 비디오 게임: 워크래프트 III,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등
- 소설: 워크래프트 소설 다수
-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