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의 얼굴』은 1957년에 개봉한 미국의 풍자 드라마 영화를 가리키는 말로, 영문 제목은 《A Face in the Crowd》이다. 이 영화는 엘리아 카잔이 연출과 제작을 맡았고, 앤디 그리피스 등이 출연하였다.
영화는 각본가 버드 슐버그가 1953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 《Your Arkansas Traveler》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만들어내는 우상(스타)의 허상과 그 타락 과정을 다루는 풍자극으로 알려져 있다. 줄거리상으로는 미군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군중 속의 얼굴'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인물이 부랑자를 우연히 발견해 방송 스타로 키우고, 그 스타가 인기를 얻으며 명성을 쌓다가 권력과 타락의 길로 들어서는 내용을 그린다.
이 영화는 2008년 미국 국립 영화 등기부(National Film Registry)에 등재되었다. 또한 영화 제작자 스파이크 리는 2015년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자신의 작품 《밤부즐드》(2000)에 영감을 주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에는 워싱턴 포스트의 평론가 앤 호나데이에 의해 최고의 정치 영화 목록 14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군중 속의 얼굴'이라는 표현은 영화 제목과 별개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군중 속에서 개인이 특정되지 않거나 인지되지 않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로도 쓰인다. 또한 심리학 분야에서는 '군중 속의 얼굴 효과'(The Face in the Crowd Effect)라는 과제명으로, 자기초점 주의집중과 위협 자극에 대한 주의 편향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사회불안장애의 주의초점 왜곡 요소를 규명하려는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유적 사용과 연구 과제는 영화 제목에서 유래한 부차적 용례에 해당하며, 널리 통용되는 독립된 상징 개념으로 정착되었다는 구체적이고 공신력 있는 백과사전적 설명은 제한적이다.
(제목의 가장 널리 알려진 의미는 1957년 영화 《A Face in the Crowd》이며, 위 내용은 한국어 위키백과 및 관련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서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