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群盜, 영어 제목: A Gang of Robbers / Gundo)는 1961년 3월 8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극영화이다. 제작사는 전국영배주식회사이며, 1961년 2월 13일 심의를 통과하여 미성년자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관객 수는 약 50,000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감독 및 제작진
감독은 유심평으로, 일본에서 촬영기사로 활동하다가 귀국해 연출한 데뷔작이다. 각본은 김강윤과 이정선이 맡았으며, 원작은 독일의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Friedrich Schiller)의 동명 희곡《군도(Die Räuber)》를 번안한 것이다. 촬영은 유심평이 겸했고, 조명은 고해진, 편집은 김희수, 음악은 김성태, 미술은 이명수가 담당했다.
출연진
- 최무룡 : 검 역
- 문정숙 : 솔 역
- 최은희 : 구슬 역
- 허장강 : 곤 역
- 김승호 : 맹소 역
- 전계현
- 이업동
줄거리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대야성주의 큰아들인 검(최무룡)은 용맹한 젊은이로 아버지의 뒤를 잇기로 되어 있고 아름다운 구슬(최은희)과 정혼한 사이이다. 이를 질시한 동생 곤(허장강)의 모함으로 역적으로 몰린 검은, 나라 재건을 꿈꾸는 백제 유민들이 뭉친 산적 무리의 여두목이자 백제 왕손녀인 솔(문정숙)과 한패가 된다. 복수를 맹세한 검은 솔의 도움으로 뜻을 이루고 구슬과 다시 맺어지지만, 검을 사랑하게 된 솔은 쓰라린 상처를 안고 다시 산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활극풍 멜로드라마이다.
장르 및 특징
액션, 시대극(사극), 멜로/로맨스, 활극에 해당하며, 흑백 시네마스코프로 제작되었다. 신라시대와 백제 유민의 이야기를 다루는 삼국시대 배경의 사극이지만, 원작이 독일 고전 희곡인 점에서 번안물의 성격을 지닌다. 대만으로 수출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