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국제현금카드는 해외 ATM망을 통해 현지 통화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카드 및 체크카드이다. 법령상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는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로 분류되므로, 국제현금카드는 기본적으로 해외 사용이 가능한 직불카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반대로 대부분의 해외직불카드는 해외에서 현금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 및 특징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하면 해외에서도 국내 예금을 현지 화폐로 찾아 쓸 수 있다. 출국 전 환전이나 해외에서의 환전, 귀국 후 재환전이 필요하지 않아 환전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 카드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국내 계좌에 입금하면 현지에서 인출이 가능한 긴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국제현금카드 네트워크
- PLUS: 비자(Visa) 계열의 국제현금카드망
- Cirrus: 마스터카드(Mastercard) 계열의 국제현금카드망. JCB도 Cirrus를 공용한다.
- Pulse: 디스커버(Discover)의 현금카드망으로, 북미 한정 브랜드이다.
- ExK: 대한민국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국제현금카드망. 국문명은 '익스케'이다. 네트워크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제휴 범위가 제한적이다. 미국,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의 일부 은행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대한민국 발급 사례
- 한국씨티은행 (씨티 글로벌 월렛): 만 14세 이상 씨티은행 입출금 계좌 소유자 대상. 1개월 이용한도 US$ 20,000. USD 인출 시 인출시점의 한국씨티은행 미화 전신환 매도율 적용.
- 신한은행 (신한글로벌멀티카드): 10개 통화(USD, GBP, EUR, AUD, CAD, JPY, SGD, HKD, NZD, CHF)를 하나의 카드에 충전하여 사용하는 선불 여행자 카드 형태. Mastercard 로고가 있는 해외 가맹점 및 ATM에서 사용 가능.
- 우리카드 (ExK 체크카드): 금융결제원 ExK망을 이용한 국제현금카드. '카드의정석2 ExK 체크카드' 등의 상품이 있다.
이용 한도 및 제한
국제현금카드는 은행별로 일별·월별 인출 한도가 설정되어 있다. 또한 해외 ATM 사업자의 현지 상황이나 정책에 따라 1회당 인출 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국가(영국, 스페인,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콜롬비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필리핀 등)에 대해서는 1일 최대 인출 횟수와 금액이 별도로 제한되기도 한다.
발급 자격
대한민국에서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이 국제현금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은행을 외국환 주거래 은행으로 등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가 부착되어 있어도 해외에서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