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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 프랑스어: Groupe d'action financière, GAFI)는 자금세탁을 퇴치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G7의 주도로 1989년에 설립된 정부 간 기구이다. 2001년에는 그 임무가 테러 자금 조달 방지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되었다.

FATF의 주요 목적은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및 국제 금융 시스템의 무결성에 대한 기타 관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규제적·운영적 조치의 국제 표준을 설정하고 그 효과적인 이행을 촉진하는 것이다. FATF는 회원국의 "상호 평가"(동료 검토)를 통해 권고 사항의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FATF 사무국은 행정적으로 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주재하지만, 두 기구는 별개의 조직이다.

2000년 이래로 FATF는 이른바 "블랙리스트"(공식 명칭: 행동 촉구)와 "그레이리스트"(공식 명칭: 기타 감시 관할권)를 유지해 왔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가의 경우 금융 기관들이 해당 지역에서 자원과 서비스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는 해당 국가들이 FATF 준수 규정을 도입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023년 10월 기준 FATF는 38개국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유럽 연합과 걸프 협력 위원회 등 2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러 관련 지역 기관을 통해 FATF 네트워크는 2012년 기준 총 187개국으로 구성되었다. 대한민국은 2009년 10월 정회원으로 가입하였다.

FATF의 권고사항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규범으로 평가된다. 이 권고사항은 구속력 있는 다자협약은 아니지만, 회원국에 대한 상호평가와 자금세탁방지 비협조국가 지정의 기준이 되는 실질적 구속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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