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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지수

국제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GFCI)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기는 지수이다. 영국의 컨설팅 그룹인 지옌(Z/Yen)이 중국발전연구원(China Development Institute, CDI)과 공동으로 산출·발표한다.

이 지수의 첫 번째 보고서는 2007년 3월 지옌과 시티오브런던(Sity of London)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후 매년 3월과 9월, 연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갱신·발표되고 있으며, 2026년 3월 현재 제39차(GFCI 39) 보고서가 발간되어 전 세계 120개 금융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수행하였다.

평가는 크게 다섯 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금융부문 발전(Financial Sector Development),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인적자본(Human Capital), 평판 및 일반 요인(Reputational & General Factors)이 그것이다. 지수 산출에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집된 2만 9천 건 이상의 평가와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제공하는 100개 이상의 지표가 활용된다.

금융센터의 미래 경쟁력을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정책 결정자와 투자자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각국 정부와 도시들은 해당 지수에서의 순위를 금융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삼는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순위 변동이 주요 보도 자료로 다루어져 왔다. 서울은 2015년 제19차 보고서에서 세계 6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2019년 3월 발표된 제25차 보고서에서는 112개 도시 중 36위로 하락하였다. 이후 순위가 회복되어 2025년 9월 제38차 보고서에서는 135개 도시 중 10위, 2026년 3월 제39차 보고서에서는 137개 도시 중 8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상위 10위권을 유지하였다.

상위권에는 일반적으로 뉴욕,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의 도시가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 보고서의 구체적인 순위와 평가 방법론은 지옌과 롱파이낸스(Long Finance)의 공식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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