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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름도감

국제구름도감(International Cloud Atlas)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 발간하는, 전 세계의 구름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공식 도감이다. 이 도감은 구름의 형태, 밝기, 구조, 높이 등에 따라 구름을 세분화하여 분류하며, 기상학자, 항공 종사자, 선원, 그리고 일반인에게 이르기까지 구름 식별과 관측의 국제적 기준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분류 체계의 기초는 영국의 화학자이자 기상학자인 류크 하워드(Luke Howard)가 1803년에 제안한 구름 분류법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국제구름도감은 1896년 국제기상회의(International Meteorological Committee)에서 처음으로 발간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름은 크게 10종의 기본 운형(속, genera)으로 분류되며, 권운(새털구름), 고적운(양떼구름), 적운(뭉게구름) 등이 이에 속한다. 그 아래 단계로 종(species), 변종(varieties), 보충형 구름(supplementary features), 부속구름(accessory clouds), 특수구름(special clouds) 등의 세부 분류가 이어진다. 각 구름의 명칭은 라틴어로 명명된다. 국제구름도감에 등재된 구름의 총 분류 수는 150종에 달한다.

2017년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30년 만에 국제구름도감이 개정되어 발간되었다. 이 개정판에는 12개의 새로운 구름명(중복을 제외하면 11개)이 추가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보충형 구름 유형으로는 구름 아래쪽에서 파도처럼 형성되는 아스페리타스(Asperitas), 구름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카붐(cavum), 잔 물결 모양의 플룩투스(Fluctus), 울타리 모양의 벽구름인 무루스(murus), 낮은 고도에서 꼬리 모양의 구름을 형성하는 카우다(cauda) 등이 포함되었다.

국제구름도감은 세계기상기구의 공식 웹사이트(cloudatlas.wmo.int)를 통해 전자 문서 형태로도 제공되며, 구름의 분류와 식별을 위한 흐름도(flow chart)와 상세한 정의 및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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