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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서

국서(國書)는 한국어에서 여러 의미를 지닌 한자어 명사로, 문맥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진다. 주요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외교 문서

국서(國書)는 국가 원수가 그 나라의 이름으로 외국에 보내는 외교 문서 또는 서신을 의미한다. 국가 간 공식적인 의사 전달이나 외교적 관계 수립·유지에 쓰이는 문서로, 일반적으로 파견되는 특명전권대사의 신임장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조선 시대에는 일본에 보내는 국서를 특히 '서계(書契)'라고 칭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대한제국 시기에는 궁내부 산하의 예식원(禮式院)이 국서 및 친서 관련 외교 업무를 담당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백과 등의 공신력 있는 자료에서 이 의미가 폭넓게 확인된다.

2. 국사·문장 관련 저술

국서(國書)는 한 나라의 역사나 문장(문학) 등에 관한 책을 가리키기도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책'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

3. 임금의 사위·여왕의 남편

국서(國壻)는 임금의 사위, 즉 부마도위(駙馬都尉)를 뜻하며, 여왕의 남편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쓰인다.

4. 관청 및 부속 기관

국서(局署)는 관청과 그 부속 기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국서'는 동음이의어로서 서로 다른 한자 표기와 뜻을 지니며,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여러 사전에 등재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특히 외교 문서로서의 국서(國書)는 현대 국제법과 외교 관행상에서도 여전히 사용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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