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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폴란드)

국민당(폴란드)은 폴란드의 민족주의 정당으로, 폴란드어 명칭은 스트론니츠트보 나로도베(Stronnictwo Narodowe, 약칭 SN)이다. 1928년 10월 7일, 이전의 인민민족연합(Związek Ludowo-Narodowy)이 개편되면서 창당되었다. 당의 창설 및 이념적 지주는 로만 드모프스키(Roman Dmowski)였다.

국민당은 폴란드 제2공화국 시기에 국민민주주의(Narodowa Demokracja, '엔데차'로도 불림) 우파 진영의 대부분 정치세력을 규합한 조직이었다. 당은 유제프 피우수트스키의 사나치아(Sanacja) 체제에 대한 주요 반대 세력 중 하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인 1938년경 당원 수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어 당시 최대 규모의 야당이었다.

당의 이념은 폴란드 민족주의, 보수주의, 기독교 민족주의, 반공주의, 반유대주의 등에 기반하였으며, 가톨릭 국가 건설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이념적 성향은 우익으로 분류된다.

1930년대에는 '구세대'와 '청년세대'의 두 세력이 당 내부에서 경쟁하였다. 구세대는 의회 정치 경쟁을 지지한 반면, 급진적인 청년 세력은 의회 밖 정치 투쟁을 주장하였다. 1935년경에는 청년 활동가들이 당 지도부를 장악하였다. 1934년에는 청년파의 상당수가 당에서 분리되어 국민급진진영(ONR)을 결성하기도 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국민당은 지하 조직으로 전환하여 활동하였다. 많은 당원들이 국민군(NSZ)과 국민군사조직(NOW) 등 저항 조직에 참여하였다. 국민당은 폴란드 지하국가(Polish Underground State)를 구성한 정치 기반 조직 가운데 하나였다. 전쟁 중에는 연합국 승전 이후 폴란드-독일 국경의 개정을 주장하는 '서부 프로그램'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1945년 이후 공산주의 정권 수립과 함께 국민당은 불법화되었고, 당 지하 구조는 1945년부터 1946년에 걸쳐 보안 당국에 의해 대부분 해체되었다. 수백 명의 당원이 사형, 투옥 또는 감금 중 사망 등으로 희생되었다. 일부 조직은 1950년대 초까지 존속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알려진 SN-NZW 계열 지하 조직은 1956년 10월 정국 해빙기에 이르러 무장을 해제하고 신고하였다.

해외에서는 런던을 중심으로 망명 조직으로서 명맥을 유지하였다. 1989년 공산주의 붕괴 이후 바르샤바에서 재건되어 1990년 8월 21일 합법 등록되었으나, 대부분의 당원이 이후 폴란드가족연맹(LPR)으로 이동하면서 2001년에 당은 해산되었다.

국민당의 주요 언론 기관으로는 《가제타 바르샤프스카》(Gazeta Warszawska), 《바르샤프스키 지엔니크 나로도비》(Warszawski Dziennik Narodowy), 《미시우 나로도바》(Myśl Narodowa)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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