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점대학(중국어: 国家重点大学 또는 全国重点大学)은 중화인민공화국(홍콩·마카오 제외)의 고등교육 기관 가운데 국가가 특별히 선정하여 집중 지원한 대학들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이 제도는 중국 정부가 한정된 재정과 자원을 우수 대학에 집중 배분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되었다.
1954년 12월, 중국 교육부는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중국인민대학, 하얼빈공업대학, 베이징의학원, 베이징농업대학 등 6개 대학을 최초로 국가중점대학으로 지정하였다. 이후 1959년 5월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16개 대학을 재지정하였고, 같은 해 8월 4개 대학이 추가되었다. 1960년 10월에는 44개 대학으로 확대되었으며, 1978년 2월 국무원은 88개 대학을 전국중점대학(全国重点大学)으로 지정하였다. 1981년 말까지 일부 대학의 통폐합과 추가 지정을 거쳐 총 96개 대학이 국가중점대학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국의 고등교육 체제 개혁이 진행되면서 국가중점대학이라는 공식 지정 제도는 폐지되었다. 이후 중국 정부는 1995년부터 '211 공정'(21세기를 향한 100개 대학 육성 계획), 1998년부터 '985 공정'(세계 일류 대학 육성 계획)을 추진하였고, 2015년부터는 '쌍일류(双一流) 건설 계획'으로 이어져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국가중점대학이라는 명칭은 현재 공식적인 제도로서는 존재하지 않으나, 역사적으로 중국 고등교육의 발전 단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남아 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국가중점대학'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국가중심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라는 별도의 협의체가 있어 이와 혼동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