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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國家英語能力評價試驗, 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약칭 NEAT)은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을 대체하고, 사교육비 경감 및 실용 영어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하였던 국가 주관의 영어 능력 평가 시험이다.

추진 배경 및 목적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되었다. 기존 수능 영어가 독해·듣기 위주의 암기식 학습을 유발한다는 비판과 과도한 사교육비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하기(Speaking)와 쓰기(Writing)를 포함한 4개 영역(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체제로 전환하고자 하였다. 또한,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전환 이전 단계에서 자격시험 형태의 절대평가를 도입하여 변별력 확보와 교육 정상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의도가 있었다.

시험 체계 및 특징

  • 등급 체계: 1급(최상)부터 3급(기초)까지 3개 등급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등급은 다시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의 4단계 성취도로 세분화되었다.
  • 응시 대상 및 횟수: 연 2회(상반기, 하반기) 시행 예정으로,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응시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 수능 대체 계획: 2013학년도부터 수능 영어 영역을 폐지하고 NEAT 성적을 대학 입시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추진 과정 및 중단

  • 2009~2011년: 시범 시험 및 모의 시험 실시, 평가 기준 및 문항 개발 연구 진행.
  • 2012년: 전국 단위 1차 모의 시험 시행(고교 2학년 대상). 당시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 본시행 확정 방침을 밝힘.
  • 2013년 8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준비 부족으로 인한 혼란 가중", "말하기·쓰기 평가의 공정성·변별력 확보 난항", "학교 현장의 부담 과중", "예산 낭비" 등의 이유로 전면 폐지가 발표됨.

결과 및 의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2013년 8월 공식 폐지 결정에 따라 본시험이 단 한 차례도 치러지지 못한 채 사업이 종료되었다. 이후 수능 영어 영역은 현행 체제(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 전환)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국가 단위 영어 말하기·쓰기 평가 시스템 구축의 기술적·행정적 한계와 정책 일관성 부재가 초래한 대표적인 교육 정책 실패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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