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鞠·國·菊) 성씨
국(鞠·國·菊)씨는 한국과 중국에 존재하는 성씨로, 한자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된다. 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 기준으로 鞠(국)씨는 20,547명, 國(국)씨는 37명, 菊(국)씨는 43명으로 집계되었다.
鞠(국)씨
鞠씨는 한국 성씨 인구 순위 93위에 해당한다. 그 연원은 중국 주(周) 왕조의 시조로 전해지는 후직(后稷)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에 따르면 후직의 손자가 태어날 때 손에 '국(鞠)' 자와 같은 무늬가 있어 이를 성으로 삼았다고 하며, 이후 후손들이 국도(鞠陶)라는 이름을 지으면서 국씨 성의 창시조가 되었다. 후손인 국무(鞠武)는 연(燕)나라 태자 단(丹)의 사부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국의 담양 국씨 시조는 국주(鞠周)이다. 그는 중국 절강성 항주 출신으로 송나라의 공경대부였는데, 금나라가 송나라의 황제 흠종을 납치하는 정란이 발생하자 이를 피해 1128년(고려 인종 6년) 고려에 입국하여 귀화하였다. 고려 인종은 그를 삼중대광 추성군(秋城君)에 봉하고 담양(潭陽)을 본관으로 정해주었다. 「조선씨족통보」와 「증보문헌비고」 등의 문헌에 기록된 국(鞠)씨의 본관은 담양을 비롯하여 영광, 복성, 진주, 대구, 부령 등 6본이며, 담양 국씨가 대종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 말기의 충신 국유(鞠襦)는 공민왕 때 호부상서에 이르렀으나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가 절개를 지켰으며, 이후 「두문동칠십이현록」에 수록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문종 1년(1451년) 문과에 급제한 국경례, 현종 4년(1663년) 문과에 급제한 국민 등이 알려져 있다. 현대 인물로는 대한극장 설립자 국쾌남, 국회의원 국종남·국창근, 아나운서 국혜정 등이 있다.
國(국)씨
國씨는 백제의 8대 귀족 성씨 중 하나로 전해진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는 611년(백제 무왕 12)에 수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조공한 국지모(國知牟)의 기록이 있으며, 고려 태조 원년에 원외랑을 지낸 국현(國鉉)의 기록도 전한다. 다만 이들이 현재의 국(國)씨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선씨족통보」와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국(國)씨의 본관으로 담양, 현풍, 영양, 금성, 풍천, 중국의 대명 등이 전하나 시조를 알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다. 2015년 기준 인구는 37명으로 극소수이며, 담양 본관이 23명으로 가장 많다.
菊(국)씨
菊씨는 1960년 국세조사 때 처음 나타난 성씨로, 2015년 기준 43명이 집계되었다. 본관과 시조는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 문헌
- 위키백과 「국 (성씨)」
- 뿌리를 찾아서 (rootsinfo.co.kr) 「국씨(國氏)의 본관」
- 한국족보출판사 「국씨(鞠氏) 본관 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