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具體 (갖출 구, 몸 체)
'구체'는 사물이 직접 경험하거나 지각할 수 있도록 일정한 형태와 성질을 갖춘 상태를 가리키는 명사이다. 이는 추상(抽象)의 반대 개념으로,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대상을 의미한다. 한자어 '具體'는 '갖추다'와 '몸'을 뜻하는 글자로 구성되어, 형체를 갖추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상 언어에서는 '구체적(具體的)'이라는 파생 형태로 더 자주 사용되며, "구체적인 계획", "구체적인 예" 등과 같이 실제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표현할 때 쓰인다. 철학 분야에서는 '구체 개념(具體槪念)'이라는 용어로 사용되어 '사람', '나무', '책상' 등 구체적인 사물을 이르는 개념을 지칭한다. 또한 '구체성(具體性)', '구체화(具體化)' 등의 파생어가 존재한다.
2. 球體 (공 구, 몸 체)
'구체'는 공처럼 둥근 형체나 물체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한자어 '球體'는 '공'과 '몸'을 뜻하는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기하학에서의 구(sphere)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매끈하고 차가운 구체가 부드러운 평면을 굴러가는 것"과 같은 문장에서 사용된다.
3. 舊體 (옛 구, 몸 체)
'구체'는 '옛 체제' 또는 '옛 형식'을 의미하는 명사이다. '구체제(舊體制)'의 준말로 사용되기도 하며, 새로운 체제나 형식에 대비되는 기존의 것을 가리킨다.
4. 軀體 (몸 구, 몸 체)
'구체'는 육체나 몸뚱이를 의미하는 명사이다. 주로 문어체에서 사용되며,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를 가리킨다.
이상의 네 가지 의미는 모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동음이의어로서, 각각 다른 한자로 표기되며 문맥에 따라 구별되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