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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우 빙클레르

뜻

뇌절(雷切/腦節)은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와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신조어로,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1. 같은 말이나 행동을 지나치게 반복하여 상대방을 질리게 하는 행위를 부정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적당히 하라", "1절만 해라"와 비슷한 맥락에서, 적절한 선을 넘어 과도하게 반복하거나 우겨대는 상황을 비판할 때 쓰인다. 예: "뇌절 그만해", "또 뇌절하네".

  2.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나 말로 인해 사고가 정지된 상태를 뜻하기도 한다. 이 경우 '뇌(腦)가 끊어졌다(絶)'는 의미로, '뇌정지', '멘탈 붕괴'와 유사하게 사용된다. 예: "뇌절 왔다", "뇌절했어".

게임에서는 특히 '이득을 본 후 무리하게 추가 이득을 보려다가 오히려 손해를 보는 행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유래

어원은 일본 만화 《나루토》(NARUTO)에 등장하는 캐릭터 하타케 카카시의 기술명 치도리(千鳥)의 다른 이름인 뇌절(雷切, 라이키리)에서 비롯되었다. '번개를 자르다'라는 뜻의 이 기술은 작품 초반에는 강력하게 묘사되었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상대적으로 약해져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했다.

2018년경 한국의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 카카시를 소재로 한 밈(짤)이 과도하게 올라오자, 이에 질린 일부 이용자들이 "1절, 2절, 명절에 큰 절, 카카시 뇌절까지 하네"라는 식의 조롱성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이 표현이 퍼지면서 '뇌절'은 원래 기술명과는 별개로 '지나친 반복'을 뜻하는 신조어로 자리 잡았다.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트리머 도파(압도)가 방송에서 이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서 더욱 대중화되었고, 게임뿐 아니라 일상 전반으로 사용 범위가 확장되었다.

한자 표기

원래 어원은 雷切(번개 뇌, 끊을 절)이지만, 일반인들이 '뇌(腦, 머리 뇌)'로 오인하여 腦節(뇌 절)로도 표기된다. 실제로는 두 가지 표기가 혼용되고 있다.

참고

  • 표준국어사전에 등재된 '뇌절(腦節)'은 태아의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분절(분할된 마디)을 가리키는 생물학 용어로, 위의 신조어와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 '뇌절'은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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