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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 유적

구성동유적(九城洞遺蹟)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성동에 위치한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에 걸친 복합 유적이다. 대전지방기상청 부지에 해당하며, 1988년 7월 21일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965㎡이다.

1994년 한남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발굴 당시 집자리 유적 47기, 널무덤(토광묘) 7기, 독무덤(옹관묘) 2기, 저장구덩이 2기가 확인되었다. 유적의 파괴 정도가 심하여 원래 형태를 유지한 것은 많지 않았다.

이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 백제시대, 조선시대에 걸친 집터와 무덤이 발견되었다. 청동기시대 집자리 10기는 평면 원형에 바닥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가 있고 양 끝에 한 쌍의 기둥 구멍이 배치된 송국리식 구조를 보인다. 크기는 가장 큰 것이 길이 5.4m, 너비 5m, 깊이 0.22m이고, 작은 것은 길이 4.2m, 너비 3.85m, 깊이 0.4m 정도로, 면적은 약 12.7~21.2㎡ 내외이다. 청동기시대 집자리 내부에서는 송국리식 민무늬 토기, 항아리 모양 토기, 바리 토기, 붉은 간 토기, 골아가리 토기편 등과 돌대팻날, 홈자귀, 돌도끼, 반달돌칼, 돌살촉, 숫돌 등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원삼국시대 집자리 34기는 훼손이 심하여 원형을 알 수 있는 것이 극히 적으나 타원형과 반원형의 2가지 유형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부뚜막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백제시대 유적인 구덩무덤(토광묘) 11기, 독무덤(옹관묘) 4기가 확인되었다.

이 유적은 낮은 구릉 위에 입지하며, 금강의 지류인 갑천에 인접해 있다. 현재 유적 보호를 위해 1~2m 높이로 흙을 쌓은 후 그 위에 야외관측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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