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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구사일생(九死一生)

한자: 九(아홉 구), 死(죽을 사), 一(한 일), 生(살 생)

뜻: 아홉 번 죽을 뻔하다가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거의 죽음에 이를 정도의 위험한 상황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지거나 큰 위기를 극복했을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이다. 여기서 '아홉'은 실제 횟수라기보다 위험이 매우 컸음을 강조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이해된다.

유래: 구사일생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주요 문헌이 언급된다. 하나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 초나라의 문인 굴원(屈原)의 시 《이소(離騷)》에 나오는 "雖九死猶未其悔(비록 아홉 번 죽더라도 그 후회는 아직 하지 않겠다)"라는 구절이다. 이후 당나라의 유량(劉良)이 이 구절에 "雖九死無一生未足悔恨(비록 아홉 번 죽어서 한 번 살아나지 못할지라도 후회하기에는 부족하리라)"라는 주석을 달면서 구사일생이라는 표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다른 설로는 《좌전(左傳)》 양공(襄公) 24년 조에 춘추시대 진나라 장군 백기(白起)가 포위된 병사들을 구출하며 "아홉 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났다"고 표현한 데서 유래했다는 견해도 있다.

용례: 주로 교통사고, 재난, 중병, 전쟁 등 생사를 넘나드는 극적인 상황에서 생존했을 때 사용된다. 비유적으로는 사업, 시험, 경기 등 인생의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널리 쓰인다.

유의어:

  • 천우신조(天佑神助): 하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남
  • 절체절명(絶體絶命): 몸과 목숨이 끊어질 정도로 위급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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