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반포역(舊盤浦驛, Gubanpo station)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지하철역이다. 역 번호는 921이며, 2009년 7월 24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신논현 구간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일반 열차만 정차하며 급행 열차는 정차하지 않는다. 승강장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 구조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반포천 하저터널을 통해 동작역과 연결된다.
역명 유래
당초 서울특별시가 예정한 역명은 '개울물이 서리서리 굽이쳐 흐른다'는 뜻의 '서릿개역'이었다. 그러나 역 일대 주민 6,700여 명은 서명 운동을 통해 서릿개라는 명칭이 구반포 지역에서 사용된 적이 없고, 인근 '서래마을'과 혼동될 수 있으며, 부정적 어감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역명 변경을 요청하였다. 이에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논의 끝에 이를 수용하여 '구반포역'으로 확정하였다. '구반포'라는 명칭은 반포동 지역에서 1970년대 초반에 처음 조성된 아파트 단지 일대를 인근의 신반포 지역과 구분하기 위해 널리 불리어온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역사
- 2008년 9월 18일: 구반포역으로 역명 결정
- 2009년 7월 24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신논현 구간 개통과 함께 영업 개시
역 구조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동작역 방면(상행)과 신반포역 방면(하행)으로 나뉜다. 인접 역으로는 상행 방향에 동작역(920, 약 1.0km), 하행 방향에 신반포역(922, 약 0.7km)이 있다.
역 주변
역 북쪽에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남쪽에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위치해 있다. 반포한강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노을 명소로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목받으면서 이용객이 증가한 바 있다.
논란
개통 당시 1번 출구에 지붕(캐노피)이 설치되지 않아 논란이 있었다. 당초 초안에는 지붕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나, 출구 지붕이 주변 상가의 간판을 가린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설치되지 않았다. 이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측이 이용자 안전을 이유로 지붕 설치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서울시는 주민 의견을 수용하여 1번 출구 지붕 설치를 약속하였다.
이용객
개통 첫해인 2009년 일평균 승차 인원은 약 1,749명이었으며,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일평균 승차 인원 약 3,355명, 하차 인원 약 3,602명을 기록하였다. 이후 2017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