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태어난 구드룬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파피"라고 부르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그녀는 어머니 마가레테 힘러와 함께 연합군에 의해 체포되어 구금되었지만, 이후 석방되었다.
전후 구드룬 부르비츠는 나치 전범 및 전 SS 대원들을 돕기 위한 조직인 '조용한 도움' (Stille Hilfe für Notleidende Kriegsgefangene und Internierte, "전쟁 포로 및 억류자를 위한 조용한 도움")의 주요 인물로 활동했다. 이 조직은 전범들에게 법률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망명을 돕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그녀는 특히 요제프 멩겔레, 클라우스 바르비와 같은 악명 높은 나치 전범들을 옹호하고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나치 공주' 또는 '나치 대모'로 불리기도 했으며, 나치즘의 잔재가 독일 사회에 남아있음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졌다. 구드룬 부르비츠는 2018년 5월 24일 88세의 나이로 뮌헨 인근에서 사망했다. 그녀는 사망할 때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아버지를 옹호하는 활동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