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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

구글 어스(Google Earth)는 구글이 제공하는 3차원 디지털 지구본 서비스로, 위성 이미지, 항공 사진, 지리 정보 시스템(GIS) 데이터를 중첩하여 지구를 3D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지구 전역의 위성 영상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특정 장소의 좌표나 주소를 입력하여 해당 지역을 관찰할 수 있다.

개발 배경 및 역사 구글 어스의 기원은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키홀(Keyhole, Inc.)에서 시작되었다. 키홀은 지리 공간 데이터 시각화 애플리케이션을 전문으로 개발했으며,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어스 뷰어 3D(EarthViewer 3D)'가 이후 구글 어스의 전신이 되었다. 2004년 구글이 키홀을 인수하였고, 2005년 6월 28일 정식으로 '구글 어스'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배포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2000 및 윈도우 XP만 지원했으나, 2006년에 macOS와 리눅스용 버전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주요 기능 및 특징 구글 어스는 지역에 따라 해상도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지구 전역에 대해 랜드셋 8호(Landsat 8)의 위성 사진을 사용한다. 북미 일부 지역은 퍼블릭 도메인 위성 사진을, 그 외 지역은 상업 위성 사진 또는 항공 사진을 활용한다. 표준 해상도는 15m이며, 대도시나 특별 시설에 대해서는 1m 이하의 고해상도 사진(최대 15cm)이 제공되기도 한다. 다만 치안 및 기밀과 관련된 장소는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되어 있다.

주요 부가 기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스트리트 뷰(Street View): 2008년 4월 15일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360도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된 거리 사진을 제공한다.
  • 스카이(Sky): 2007년 8월 22일 추가된 기능으로, 행성과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 비행 시뮬레이터: 4.2 버전 이상에서 지원되며, F-16 제트기와 SR22 경비행기를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 구글 오션(Google Ocean): 해양 자료를 바탕으로 해저 지형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 화성 모드: 2009년 2월부터 화성 표면을 탐색할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되었다.
  • 타임랩스(Time-lapse): 1984년부터 현재까지의 위성 사진을 모아 특정 지역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술적 사항 구글 어스는 C++로 작성되었으며, 윈도우, macOS,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 체제와 플랫폼을 지원한다. 41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되며 프리웨어(무료 소프트웨어)로 배포된다. 데스크톱용 구글 어스 프로(Google Earth Pro) 버전도 별도로 제공된다. 2017년부터는 웹 브라우저(구글 크롬 등)에서도 구동되는 웹 버전이 출시되었다.

파트너십 및 콘텐츠 구글 어스의 콘텐츠는 유엔 환경 계획(UNEP), 제인 구달 협회,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제공된다. 2007년 7월, 구글은 항공 사진 전문 기업인 이미지아메리카(ImageAmerica)를 인수하여 고해상도 항공 사진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논란 및 제약 사항 구글 어스는 군사 시설이나 국가 중요 시설이 상세히 노출된다는 점에서 여러 국가로부터 안보 우려를 제기받았다. 대한민국, 인도, 러시아, 태국, 바레인 등은 군사 시설 또는 민감한 장소의 저해상도 처리나 서비스 차단을 요청한 바 있다. 지명 표기에 있어서도 동해와 일본해의 병행 표기, 독도의 리앙쿠르 암초 표기, 타이완 표기 문제 등 영토 및 영유권 분쟁과 관련된 논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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