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맵 메이커(Google Map Maker)는 구글이 2008년 6월에 시작한 웹 매핑 서비스로, 구글 지도(Google Map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설계된 도구이다. 사용자가 직접 지도 데이터를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글 지도에 등록되지 않은 지역의 도로, 건물, 업소, 지형 정보 등을 채워 넣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정부의 규제로 인해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이 제한된 국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국내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직접 내보내는 것이 법적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구글 맵 메이커를 통해 현지 사용자들이 직접 지도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구글 맵 메이커는 구글 지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서비스였으며, 사용자가 제출한 변경 사항은 구글의 검토자(moderator)에 의해 충분히 검토된 후에야 구글 지도에 반영되는 구조를 가졌다. 지원 언어는 다언어였으며, 회원 가입을 통해 사용할 수 있었다.
2017년, 구글은 구글 맵 메이커의 기능을 점진적으로 구글 지도(Google Maps)로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해 3월에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이후 지도 편집 기능은 구글 지도의 '로컬 가이드(Local Guides)' 프로그램과 '지도에 장소 추가' 기능 등으로 대체되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