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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적 공동체

교회적 공동체(라틴어: Ecclesial Communities)는 가톨릭교회의 교리적 용어로, 가톨릭교회가 정의하는 '교회(敎會, Ecclesia)'의 본질적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기독교 단체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따르면, 진정한 의미의 '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공동체는 칠성사(七聖事)를 온전히 유지하고, 특히 성품성사(聖品聖事)를 통한 사도 계승(使徒繼承, Apostolic Succession)을 보존하고 있는 공동체로 한정된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가톨릭교회는 동방 정교회 및 오리엔트 정교회 등 동방 교회들에 대해서는 비록 완전한 친교는 이루지 못했으나 사도 계승과 성사를 보존하고 있다는 이유로 '개별 교회들' 또는 '자매 교회들'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반면, 16세기 종교 개혁을 통해 형성된 개신교 공동체들에 대해서는 가톨릭교회의 입장에서 성품성사의 사도 계승이 단절되었고, 직무 사제직이 존재하지 않아 성찬례의 참되고 완전한 실체를 보존하지 못한다고 본다. 이에 따라 가톨릭교회는 이들 개신교 교파들을 '교회'가 아닌 '교회적 공동체'로 호칭한다. 성공회 역시 이 범주에 포함되며, 1896년 교황 칙서 《사도의 관심에 관하여》(Apostolicae Curae)를 통해 가톨릭교회는 성공회의 성직 서품과 성찬례의 유효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 용어는 가톨릭교회의 교회론(Ecclesiology)에서 비롯된 신학적 개념으로, 교회의 본질과 경계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교리적 입장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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