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목(絞首木)은 한자어로 '목을 졸라 죽이는(絞首) 나무(木)'를 의미하며, 크게 두 가지 맥락에서 사용된다.
첫째, 일반 명사로서 교수목은 교수형을 집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나무 또는 그러한 구조물을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공개 처형이 일반적이었던 시대에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나 인공적으로 제작된 기둥 구조물이 교수형 집행에 활용되었으며, 이는 범죄 억제와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한 상징적 의미도 지녔다.
둘째, 특정 역사적 사례와 관련하여,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성 내에 위치한 약 600년 수령의 회화나무는 조선 후기 병인사옥(丙寅邪獄) 당시 천주교 신자들을 교수형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이 나무를 가리켜 '교수목(絞首木)' 또는 '호야나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 사례는 디지털서산문화대전 등 지방문화원 기록을 통해 확인된다.
셋째, 동명의 영화 작품으로, 1959년 미국에서 제작된 델머 데이브스 감독의 서부극 《교수목》(원제: The Hanging Tree)이 있다. 게리 쿠퍼가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며, 1870년대 미국 몬태나주 골드러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도로시 M. 존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교수목'이 별도의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는지 확인되지 않으며, 일상어보다는 역사적 맥락 또는 특정 작품명으로 주로 사용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