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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고쿠 다카모리

교고쿠 다카모리(일본어: 京極高盛, きょうごく たかもり, 1650년 9월 22일 ~ 1709년 3월 11일)는 에도 시대 전기부터 중기에 걸쳐 활동한 일본의 다이묘(大名)이다. 단고 다나베번(丹後田辺藩) 제3대 번주를 지냈으며, 이후 다지마 도요오카번(但馬豊岡藩) 초대 번주가 되었다. 도요오카번 교고쿠가(豊岡藩京極家) 제3대 당주이다.

생애

교고쿠 다카모리는 1650년(경안 3년) 8월 27일, 에도(江戸) 무사시국 에도 무카이야나기하라(向柳原)에서 다나베번 제2대 번주 교고쿠 다카나오(京極高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미즈노 다다요시(水野忠善)의 딸이다. 유년 시절의 이름은 로쿠마루(六丸)였다.

1663년(간분 3년) 아버지 다카나오의 사망으로 번주직을 계승하여 다나베번 제3대 번주가 되었다. 같은 해 12월 28일에는 종5위하(従五位下) 이세노카미(伊勢守)에 서임되었다.

1668년(간분 8년) 5월 21일, 다나베번에서 다지마 도요오카번으로 이봉(移封)되어 도요오카번 초대 번주가 되었다. 이때 동생 다카카도(高門)에게 2000석을 분여하였다. 도요오카번 교고쿠가는 3만 3000석을 보유하였다.

다카모리는 본래 병약하였기 때문에, 1667년(간분 7년)부터 동생 다카즈미(高住)를 양자로 맞아들이기 시작했으며, 1674년(엔호 2년) 3월 18일 가독(家督)을 다카즈미에게 넘겨주고 은거하였다.

1709년(호에이 6년) 2월 1일, 에도 무카이야나기하라에서 60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법명은 요인인덴 쇼잔 도카쿠 다이코지(陽林院殿照山道廓大居士)이며, 묘소는 도쿄도 분쿄구 무카이가오카의 즈이타이지(瑞泰寺)에 있다.

가족 관계

다카모리에게는 친자식이 없었으며, 아버지 다카나오의 넷째 아들인 동생 다카즈미(高住, 1660~1730)를 양자로 삼아 가문을 계승하게 하였다. 그의 동생으로는 다카모토(高元), 다카카도(高門), 다카즈미(高住), 다카사토(高里), 다카나다(高完) 등이 있었다.

역사적 배경

교고쿠 가문은 무로마치 시대에 사시키씨(佐々木氏)에서 분파되어 출운·오키·히다 등의 슈고(守護)를 지냈으며, 센고쿠 시대 이후 교고쿠 다카쓰구(京極高次)·다카토모(高知) 형제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차례로 섬기며 가문을 재건하였다. 도요오카번 교고쿠가는 메이지 유신까지 외양 다이묘(外様大名)로 존속하였으며, 이후 화족(華族) 자작(子爵) 가문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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