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신경 절제술(Sympathectomy)은 교감 신경계의 활동을 저하시키기 위해 교감신경줄기(Sympathetic chain)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교감신경계는 평활근, 심근, 땀샘을 포함한 다양한 분비선을 지배하는 신경으로, 목과 가슴 부분을 하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술 방법 과거에는 등이나 목의 피부를 10cm 이상 절개하여 교감신경을 직접 절제하는 개방 수술이 주로 시행되었으나, 현재는 비디오 흉강경(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 VATS)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수술은 전신 마취 하에 진행되며, 절제할 교감신경 부근에 3~5mm 정도의 절개 두 군데를 낸 뒤 내시경을 삽입하여 해당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클립으로 차단한다. 수술 소요 시간은 약 30분으로 추정된다.
적응증 주로 얼굴, 손,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서 유난히 땀이 많이 나는 원발성 다한증(primary hyperhidrosis)의 치료에 사용된다. 또한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의 교감신경을 절제하여 상지의 통증이나 특정 만성 통증 증후군의 치료에도 적용된다. 부위별로는 얼굴 다한증의 경우 제2늑골 위, 손바닥 다한증은 제3늑골 위, 겨드랑이 다한증은 제2~4 흉부교감신경을 절제한다.
합병증 및 부작용 수술 후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은 보상성 다한증(compensatory hyperhidrosis)으로, 교감신경 절제 후 손, 겨드랑이, 얼굴, 등에 나던 땀이 다른 신체 부위로 옮겨서 나는 증상을 말한다. 수술 전에는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을 예측하기 어렵고, 많은 신경 부위를 절제할수록 불편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 밖에 마취 관련 합병증, 기흉, 흉수, 출혈, 팔 신경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얼굴 부위 교감신경 절제 시 드물게 눈꺼풀이 처지는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이 나타날 수 있다. 절제된 교감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수술 결정 시 부작용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경과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 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 손바닥 다한증의 경우 약 100%에 가까운 효과를 보이나 얼굴이나 겨드랑이 부위에서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수술 즉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환자에 따라 호전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