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벨스의 아이들은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Joseph Goebbels)와 그의 아내 마그다 괴벨스(Magda Goebbels)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을 가리키는 역사적 명칭이다. 이들은 1932년부터 1940년 사이에 태어났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1945년 5월 1일 베를린에서 부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괴벨스 부부의 자녀는 장녀 헬가(Helga, 1932년생), 차녀 힐데가르트(Hildegard, 1934년생), 삼녀 헬무트(Helmut, 1935년생, 아들), 사녀 홀디네(Holdine, 1937년생), 오녀 헤트비히(Hedwig, 1938년생), 육녀 하이드룬(Heidrun, 1940년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헬무트가 유일한 아들이었다. 한편 마그다 괴벨스는 전 남편 귄터 크반트(Günther Quandt) 사이에서 얻은 장남 하랄트 크반트(Harald Quandt)가 있었는데, 그는 당시 전쟁 포로로 수감되어 있어 살해를 면했고 전쟁 후 생존하였다.
나치 정권 시기 이 아이들은 대외적으로 '이상적인 아리안족 가족'의 상징으로 선전에 활용되었다. 1945년 4월 30일 아돌프 히틀러가 자살한 후, 요제프 괴벨스와 마그다 괴벨스는 다음 날인 5월 1일 자신들의 여섯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인에 대해서는 사이안화 칼륨(청산가리) 중독이 가장 유력한 이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먼저 몰핀을 투약하여 잠들게 한 후 독약을 먹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들의 이름이 모두 알파벳 'H'로 시작하는 것에 대해, 일부 역사학자들은 이를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없다. 마그다의 어머니 아우구스테 베흐렌트(Auguste Behrend)의 증언에 따르면, H로 시작하는 이름을 짓는 것은 마그다的个人적인 취미였으며, 이는 마그다의 첫 번째 남편 귄터 크반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괴벨스의 아이들 사건은 나치즘의 극단적 이념과 전쟁 말기의 광기를 상징하는 비극적 사례로서 역사적 기록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