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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소설가 김중미(1963년생)가 쓴 장편 아동소설이다. 2000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판되었으며, 총 158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제4회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 창작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의 배경은 인천광역시 만석동에 위치한 달동네인 '괭이부리말'이다. 이 지역은 한국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정착하여 형성된 빈민 지역으로, 작가는 이곳을 배경으로 숙자, 숙희, 동준이, 명환이, 동수 등 다섯 명의 동네 아이들이 가난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중미 작가는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운영하며 지역 운동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이 소설의 집필에 직접적인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실제 인천 지역의 자활공동체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2000년대 초반 MBC의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작품은 가난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애와 공동체 의식을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창비아동문고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으며, 어린이 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분류된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등단하였으며, 이후 《느티나무 수호대》 등의 후속작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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