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제정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축되었으며, 전형적인 조선시대 정자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 위에 세워져 있으며, 개방적인 구조로 주변 경치를 조망하기에 용이하다. 정자의 이름인 '광제정'은 "널리 사람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며, 이는 설립자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정자는 조선 후기 사대부들의 학문적, 문화적 활동 공간이자 지역 유학 정신의 산실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7호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인근에는 예천 용문사, 초간정 등 여러 문화유적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