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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식물)

관중(貫衆, 학명: Dryopteris crassirhizoma)은 관중과(Dryopteridaceae, 면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한국, 중국, 일본, 만주, 사할린, 쿠릴열도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대한민국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보호식물이다.

생태

산지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생한다. 전체 높이는 50~100cm에 이른다. 굵고 짧은 뿌리줄기(근경)가 곧게 서며, 잎은 뿌리에서 돌려난다(윤생). 잎몸(엽신)은 길이 1m 내외, 너비 25cm에 달하며 도피침형(倒被針形)으로 2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잎자루(엽병)는 잎몸보다 매우 짧으며, 중축(中軸)과 더불어 인편(鱗片)이 빽빽하게 난다. 인편은 광채가 있으며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포자낭군(胞子囊群)은 잎 윗부분의 우편(羽片)에 중륵 가까이 2줄로 붙는다. 하록성(夏綠性) 여러해살이풀로 겨울에는 잎이 마른다.

쓰임새

생약명으로도 관중(貫衆) 또는 면마근(綿馬根)이라 부르며,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뿌리줄기 또는 잎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한다. 조충(촌충) 및 십이지장충 구제약(구충제)으로 쓰이며, 지혈, 자궁수축, 토혈, 장염출혈, 대하 등에 효능이 있어 탕제(달임약), 환제(알약), 산제(가루약) 형태로 복용한다. 또한 이끼로 감싸 철사고리를 만들어 걸어두고 수분만 적절히 공급하면 잎이 사방으로 퍼져 관상용(공중걸이식물)으로도 이용된다.

분류

계: 식물계 문: 양치식물문 강: 양치식물강 목: 고사리목 과: 관중과(면마과) 속: 관중속(Dryopteris) 종: 관중(Dryopteris crassirhizoma) 학명: Dryopteris crassirhizoma Nakai (1920)

어원

'관중'(貫衆)이라는 한자명은 '여러(衆) 것을 꿰뚫는다(貫)'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양치식물의 뿌리줄기가 여러 잎자루의 밑부분을 꿰뚫고 있는 모양을 형상화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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