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묘 (전주)

관성묘 (전주)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관우(關羽)를 모시는 사당이다. 임진왜란 이후 명나라의 영향으로 조선에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역사 관성묘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조선을 도우러 왔던 명나라 군인들이 자신들의 수호신인 관우를 숭배하면서 그 신앙이 조선에 전파된 것을 배경으로 한다. 전주 관성묘는 1599년(선조 32년) 명나라 사신 만세덕(萬世德)의 건의로 건립되었으며, 당시 선조(宣祖) 임금이 직접 '관성묘'라는 어필 현판을 하사하며 국가적 지원을 받았다.

원래 전주부성(全州府城) 밖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몇 차례 이건(移建)되었다. 1908년 전주천 변으로 옮겨졌다가, 1930년대 현재의 전주 경기전(慶基殿) 북쪽 담장 밖에 위치하게 되었다.

건축 및 구성 관성묘는 주신(主神)인 관우의 위패를 모신 본전(本殿)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전형적인 사당 건축 양식을 띠고 있으며, 맞배지붕에 공포(栱包)를 받치고 있다. 경내에는 비석 등 부속 시설이 있다. 전반적으로 간결하면서도 위엄 있는 사당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문화재 지정 1971년 12월 2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의의 및 특징 전주 관성묘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에 정착된 관우 신앙의 대표적인 유적 중 하나로, 명나라와의 문화적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군신(軍神)이자 재물신(財物神)으로 숭배되었던 관우 신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또한 전주 경기전과 인접하여 전주의 역사 문화 경관을 이루는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매년 관우의 탄생일과 기일에 제향이 올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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