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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공주의 남자》는 2011년 7월 20일부터 2011년 10월 6일까지 한국방송공사(KBS) 2TV에서 방영된 수목 미니시리즈이다. 장르는 사극, 로맨스, 액션이며, 총 24부작으로 편성되었다. 연출은 김정민, 박현석이 맡았고, 극본은 조정주, 김욱이 집필하였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박시후, 문채원, 김영철, 송종호, 홍수현, 이민우, 이순재 등이 있다.

개요

이 드라마는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정치적 숙적 관계였던 수양대군(훗날의 세조)과 김종서의 자녀인 이세령과 김승유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금지된 사랑과 가문 간의 갈등, 정치적 암투가 주요 서사 축을 이룬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비유되기도 하였다.

역사적 배경 및 모티브

드라마의 스토리는 1873년 서유영이 집필한 야사(野史)인 《금계필담》(錦溪筆談)에 기록된 '수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손자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다만 드라마에서는 설정을 일부 변형하여, 원전에서는 '김종서의 손자'였던 남자 주인공을 '김종서의 아들'로, '수양대군의 딸 세희'를 '이세령'이라는 이름으로 각색하였다. 역사적 사실(정사)과는 차이가 있으며, 드라마 속 사건과 인물은 가공으로 재구성된 것임이 방영 시 명시되었다.

시놉시스

수양대군(김영철 분)은 자신의 정적이었던 좌의정 김종서(이순재 분)와의 정치적 연대를 위해 두 집안의 혼사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수양대군의 장녀 이세령(문채원 분)과 김종서의 막내아들 김승유(박시후 분)는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문종의 승하 후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김종서 일파를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원수의 딸과 아버지의 원수라는 극한 대립 속으로 빠져든다. 세령은 아버지 수양대군에 맞서고, 승유는 가족의 복수를 계획하면서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서사가 전개된다.

시청률

방영 기간 동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였다. AGB 닐슨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은 약 18.9%였으며, 최종회(24회)는 전국 기준 24.9%, 수도권 기준 2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였다.

수상 내역

2011년 KBS 연기대상에서 박시후와 문채원이 각각 남녀 최우수연기상, 남녀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였다. 홍수현은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김정민, 박현석이 연출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아시안 TV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시리즈/시리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OST

드라마의 OST에는 백지영(〈오늘도 사랑해〉), 신혜성(〈여원여모〉), 하동균·이정(〈기다릴게〉), 이영현(〈안녕 내사랑〉), 박완규(〈하루애〉) 등 다수의 가수가 참여하였으며, 여는 곡은 V.A.의 〈Vola (날다)〉이다.

해외 방영

일본, 필리핀(GMA 네트워크), 스리랑카(TV 데라나), 태국(채널 7), 칠레(ETC TV), 페루(Willax TV) 등 여러 국가에서 방영되었으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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