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군(共産軍, 영어: Communist Army, Red Army)은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 이념을 표방하는 국가나 정권의 군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조선인민군(북한군)을 지칭하는 말로 널리 사용되며, 6·25 전쟁 당시에는 북한군과 이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을 묶어 '공산군'이라 부르는 관행이 있었다.
어원 및 일반적 의미
'공산군'이라는 용어는 한자어 '共産軍'에서 유래하였으며, 직역하면 '공산주의 군대'라는 뜻이다. 이는 특정 국가의 공식 군대 명칭이라기보다는, 공산주의 이념을 따르는 국가들의 군대를 지칭하는 일반적인 표현으로 사용된다. 국제적으로는 영어 'Communist Army' 또는 'Red Army'로 표현되며, 특히 냉전 시기 서방권에서 공산권 국가들의 군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널리 쓰였다.
각국의 공산군 관련 군대
공산군이라는 용어로 지칭되거나 관련되는 주요 군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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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붉은군대: 러시아어 'Красная Армия'(크라스나야 아르미야)로, 1918년부터 1946년까지 소비에트 연방의 정규군이었다. 트로츠키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초기에는 국제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전위를 목표로 한 혁명군으로서의 성격이 강조되었다. 스탈린 집권 이후에는 소련의 정규 국군으로 그 성격이 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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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중국공산당 휘하의 군대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정규군이다. 전신은 홍군(紅軍)과 팔로군(八路軍)이며, 6·25 전쟁 당시 파견된 중국 인민지원군은 대한민국에서 '중공군(中共軍)'으로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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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대로, 한국에서 '공산군'이라는 용어는 대체로 이 군대를 지칭한다. 대한민국 국군과의 대비되는 개념으로 6·25 전쟁 전후에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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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민군: 베트남의 정규군으로, 1954년부터 베트남 인민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베트남 전쟁 당시 남베트남에서 활동한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베트콩)도 공산군의 범주로 분류되곤 하였다.
한국에서의 사용
대한민국에서는 '공산군'이라는 용어가 6·25 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북한군과 이에 참전한 중국군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국방부 및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의 공식 역사 자료에서도 '북한 공산군'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사례가 확인된다. 반면, 북한 내부에서는 '공산군'이라는 표현이 적국(남한·미국) 측에서 조선인민군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호칭으로 인식되어 왔다는 분석이 있다.
기타 용례
한편, '공산군'은 조선 전기의 무신인 안경손(安敬孫)을 지칭하던 별칭으로도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다만 이는 동음이의어적 용례로, 현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공산군'의 의미와는 구분된다.
전반적으로 '공산군'은 공산주의 국가의 군대를 가리키는 포괄적 용어이자, 한국의 역사적 맥락에서는 특히 6·25 전쟁 시기의 북한군과 중국군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정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