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한국어에서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로, 동일한 발음이지만 서로 다른 여러 한자어와 의미를 지닌다. 주된 용법은 다음과 같다.
1. 공사(工事)
토목, 건축 등 시설물의 설치·유지·보수와 관련된 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토목, 건축 따위의 일"로 정의된다. 대한민국 건설산업기본법 제2조에서는 건설공사를 "토목공사, 건축공사, 산업설비공사, 조경공사, 환경시설공사, 그 밖에 명칭과 관계없이 시설물을 설치·유지·보수하는 공사(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한 부지조성공사를 포함한다) 및 기계설비나 그 밖의 구조물의 설치 및 해체공사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건축공사는 주택·빌딩 등 사람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작업을, 토목공사는 도로·철도·댐 등 사회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을 각각 의미한다. 공사는 착공(着工)으로 시작하여 시공(施工) 단계를 거쳐 완공(完工) 또는 준공(竣工)으로 끝나는 일련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형사들은 은어로 고문을 이르는 말로도 '공사(工事)'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2. 공사(公社)
국가적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공공 기업체를 뜻한다. 정부가 출자하여 운영하는 공기업의 한 형태로,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
3. 공사(公私)
공공의 일과 사사로운 일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공(公)'은 공변되고 공평한 것, 여러 사람의 이해와 관련된 일을 뜻하며, '사(私)'는 개인의 이해와 관련된 사사로운 일을 뜻한다. 공과 사의 경계는 상대적인 성격을 띠며, 맥락에 따라 그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4. 공사(公司)
중국어권에서 '회사(會社)'를 일컫는 말이다. 중국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로, 한국어에서의 일반적인 사용 빈도는 낮다.
5. 공사(公使)
국가를 대표하여 외국에 파견되는 외교 사절의 한 직위를 뜻한다. 대사(大使) 아래의 외교관 계급에 해당한다.
6. 공사(空士)
'공군사관학교'를 줄여 이르는 말이다.
7. 공사(貢士)
고려 시대에 향시(鄕試)에 급제하여 국자감시(國子監試)에 응시할 자격을 얻은 사람을 이르던 칭호이다.
이처럼 '공사'라는 단어는 문맥에 따라 상이한 의미를 지니는 동음이의어이므로, 사용 맥락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각 의미의 구체적인 역사적·법적 배경과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개별 항목에 대한 추가적인 백과사전 정보가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