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대(工兵隊, Corps of Engineers 또는 Engineer Corps)는 군대 내에서 공병(工兵)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 편제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공병은 지뢰·폭발물·철조망 등 장애물의 설치 및 제거, 도하작전 시 부교(浮橋) 전개, 아군 기동로 개척, 방호 진지 건설, 측량, 건설, 파괴 등 군사공학적 임무를 담당하는 병과이다.
공병이라는 용어는 한자 문화권에서 유래하였으며, 1871년 일본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식 군대 도입 과정에서 '공학을 담당하는 부대'를 번역하며 정착되었다. 한국에서는 1900년 대한제국 정부가 편찬한 『군사 제도 개편안』과 같은 해 발행된 『황성신문』, 1901년 대한제국 관보 등에서 공병 부대의 존재가 확인된다.
공병대는 각국 군대에서 다양한 명칭과 형태로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육군 공병대(United States Army Corps of Engineers), 영국 왕립공병대(Royal Engineers), 오스트레일리아 왕립공병대, 이스라엘 공병대, 캐나다 공병대, 인도 육군 공병대, 인도네시아 육군 공병대, 파키스탄 육군 공병대, 아일랜드 공병대 등이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에 각각 공병 부대가 편성되어 있으며, 지상군에 대한 공병 지원을 주임무로 한다.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공병 부대가 모여 있는 상위 제대를 공병단이라 칭한다.
공병대는 전시뿐 아니라 평시에도 재해 복구, 제설 작전, 민간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이라는 표어로 상징되듯 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투 병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