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광(空曠) — 한자어 명사로, '아주 넓음'을 뜻한다. '공(空)'은 '빌', '광(曠)'은 '빌' 또는 '넓을'의 의미를 지닌 한자로, 두 글자가 결합하여 '텅 빈 듯이 넓은' 상태를 나타낸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어휘이며, 일상적으로는 '공광하다'의 형태로도 쓰일 수 있다.
공광(孔光) — 중국 전한(前漢) 말기의 학자이자 정치가(기원전 65년 ~ 기원후 5년)로, 자는 자하(子夏)이며 공자의 14대손이다. 한나라의 제도와 법령에 밝아 어사대부(御史大夫)와 승상(丞相)을 두 차례 역임하였다. 원제(元帝)·성제(成帝)·애제(哀帝)·평제(平帝)에 걸쳐 관직에 있었으며, 태부(太傅)·태사(太師)에 이르렀다. 조정의 기밀을 철저히 지켜 집에서도 온실(溫室)의 나무조차 언급하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공광온수(孔光溫樹)' 또는 '공광온실(孔光溫室)'이라는 성어가 유래하였으며, 이는 국가 기밀을 누설하지 않는 신중하고 엄정한 태도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