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솔리테어(Golf Solitaire)는 한 벌의 표준 플레잉카드(52장)를 사용하여 진행하는 1인용 카드 게임(솔리테어)이다. 낮은 점수를 목표로 하는 골프의 채점 방식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게임의 목표는 7열로 배치된 타블로(tableau)의 카드 35장을 모두 버림 더미(waste pile)로 옮기는 것이다.
역사
골프 솔리테어는 원래 '원 파운데이션(One Foundatio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1905년 '타바트(Tarbart)'라는 필명으로 출판된 《Games of Patience》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플레이어들이 타블로에 남은 카드 수를 점수로 기록하면서 골프의 스코어 개념과 연결되었고, 1926년 출판된 《Pastimes for Sick Children and Rainy Day Occupations for Those Who Are Well》에서 '골프 솔리테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규칙에서는 킹(King)이 버림 더미에 놓이면 더 이상 카드를 쌓을 수 없어 게임이 막히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후 에이스(Ace)와 킹(King)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규칙이 도입되면서 승률이 크게 향상되었다. 현대의 디지털 버전에서는 랩어라운드 규칙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게임 방식
7개의 열에 각각 5장씩, 총 35장의 카드가 앞면이 보이도록 배치되어 타블로를 구성한다. 나머지 17장의 카드는 스톡(stock) 더미를 이룬다. 스톡에서 첫 장을 뒤집어 버림 더미를 시작한 후, 플레이어는 버림 더미의 맨 위 카드보다 한 단계 높거나 낮은 랭크(rank)의 카드를 타블로에서 골라 버림 더미로 옮길 수 있다. 무늬(suit)는 제한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버림 더미에 7이 있다면 6이나 8을 이동할 수 있다. 가능한 이동이 없을 경우 스톡에서 새 카드를 뒤집는다. 게임은 타블로의 모든 카드를 제거하면 승리하며, 스톡이 소진될 때까지 타블로를 비우지 못하면 패배한다.
디지털 전환
최초의 디지털 버전은 1987년 스펙트럼 홀로바이트(Spectrum HoloByte)가 출시한 《Solitaire Royale》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팩(Microsoft Entertainment Pack) for Windows 3.0에 골프 솔리테어가 수록되었으며, 이는 켄 사이크스(Ken Sykes)가 개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1994년 《The Best of Microsoft Entertainment Pack》에 다시 선정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변형
골프 솔리테어의 대표적인 변형으로는 트라이픽스(TriPeaks)가 있다. 1991년 로버트 호그(Robert Hogue)가 고안한 트라이픽스는 세 개의 작은 피라미드 형태로 카드를 배치하는 방식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엔터테인먼트 팩에 포함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블랙홀(Black Hole), 피라미드 골프(Pyramid Golf), 페어웨이 솔리테어(Fairway Solitaire) 등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