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편은 한자어로 '뼈 조각'을 의미하며, 다음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서로 다른 개념으로 사용된다.
1. 동물학 (해면동물 등의 골격 요소)
골편(骨片, spicule)은 해면동물의 몸속에서 골격을 이루는 미세한 구조물이다. 침골(針骨)이라고도 한다. 주성분은 탄산칼슘(석회질) 또는 규산(규질)이며,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작다. 해면동물 외에도 자포동물(산호충류), 극피동물(해삼류), 원생동물(방산충류) 등의 몸속에서도 발견된다. 이들 골편은 각 분류군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며, 특히 같은 무리에 속하더라도 종에 따라 모양이 달라 종 동정(identification)에 중요한 형질로 사용된다. 골편은 골편모세포(spicule-forming cell)에서 분비되어 형성된다.
2. 의학 용어 (osteocomma)
의학에서 골편(osteocomma)은 척추와 같은 뼈 구조를 구성하는 일련의 조각 또는 구성 요소를 가리킨다. 또한 일반적으로 뼈의 작은 파편(뼛조각)을 의미하기도 하며, 골절 시 분리된 골편, 수술 중 채취하는 자가골 이식용 골편 등 임상 상황에서 사용된다.
3. 일반 의미
한국어에서 '골편'은 '뼈의 조각'이라는 일반 명사로도 쓰인다.
이와 같이 골편은 동물학(특히 해면동물의 분류학적 형질), 의학(골절편, 척추 구성 요소), 일반 용어(뼛조각)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복합적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