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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핑크토

골리앗 핑크토(Goliath Pinktoe)는 거미목 새실젖거미아목 타란튤라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의 일종으로, 학명은 Avicularia braunshauseni (Tesmoingt, 1999)이다. 관용명(common name)인 '골리앗 핑크토'는 '거대한'이라는 의미의 골리앗(Goliath)과 발끝이 분홍색인 핑크토(pinktoe)의 특징이 결합된 이름이다.

분류 및 학술적 지위

이 종은 1999년 Tesmoingt에 의해 신종으로 발표되었으나, 종 모식표본(type specimen)이 남아 있지 않고 원출처가 불명확하여 학계에서 분류학적 지위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Fukushima와 Bertani의 아위쿨라리이나이(Aviculariinae) 재검토 논문(2017년)에 의해 의문명(nomen dubium) 처리되었다. 이로 인해 학명 표기 시 Avicularia sp. 'Braunshauseni'로 표기되는 경우도 많다. 일부 연구자들은 외형, 생식기, 다리, 등갑 등의 형태적 유사성으로 인해 기아나핑크토(Avicularia avicularia)와 동일한 종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분포 및 서식지

브라질(특히 산타렘(Santarém)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열대우림의 교목성(arboreal) 환경에 서식하며,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수상성 거미이다.

형태적 특징

아위쿨라리아(Avicularia) 속 중 가장 큰 종으로, 성체의 다리폭(leg span)은 약 15~20cm(6~8인치)에 달한다. 몸통은 대체로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이며, 다리 끝부분이 선명한 분홍색 또는 복숭아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개체는 녹색빛이 도는 벨벳 같은 외관을 보이기도 한다. 타란튤라 특유의 자극성 털(urticating hair)을 지니고 있으나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성격 및 독성

신대륙(New World) 종으로, 대체로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위협을 느끼면 공격하기보다는 도망가거나 점프로 회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방어 수단으로 배설물을 발사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독성은 인간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벌에 쏘인 정도의 경미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육 정보

애완용 타란튤라로서 취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교목성 종이므로 키가 큰 수직형 사육장이 필요하며, 강한 횡방향 환기(cross-ventilation)가 필수적이다. 적정 온도는 24~29°C, 습도는 70~80%가 권장된다. 암컷은 10~12년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수컷은 2~3년 내에 성숙한다.

어원 추정

'골리앗(Goliath)'은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거인 골리앗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종이 아위쿨라리아 속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핑크토(pinktoe)'는 발끝의 분홍색을 가리키는 말로, 같은 속의 다른 종들(예: Avicularia avicularia, 기아나핑크토)과 공유하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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