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가 에가와 타츠야(江川達也)가 슈에이샤(集英社)의 만화 잡지 《슈퍼 점프》에서 1992년 15호부터 1997년 20호까지 연재한 청년 만화. 원제는 《GOLDEN BOY》(ゴールデンボーイ). 장르는 러브 코미디이며, 단행본은 전 10권으로 발간되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후속작 《GOLDEN BOY II》가 《비즈니스 점프》에 연재되어 전 2권으로 완간되었다.
작품의 주인공은 오오에 긴타로(大江錦太郎)로, 도쿄대학 법학부에 합격하여 모든 과정을 수료한 뒤 자퇴하고 자전거 한 대에 의지해 일본 전역을 방랑하며 '진정한 공부'를 찾아다니는 청년이다. 각지를 돌아다니며 각계각층의 여성들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겉으로는 변태적이고 엽기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명석한 두뇌와 초인적인 인내심, 자기희생적인 태도로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전반에 걸쳐 성적 개그와 노출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며, 검열 삭제가 필요한 부분에는 모자이크 대신 작가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 모양의 동그라미를 그리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전 6화의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로 제작되었다. 감독은 키타쿠보 히로유키(北久保弘之), 캐릭터 디자인은 카와모토 토시히로(川元利浩), 애니메이션 제작은 A.P.P.P.가 담당했다. OVA판은 원작의 초기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뛰어난 작화와 연출로 원작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5화의 자전거 대 오토바이 레이싱 장면은 한국 인터넷 초창기에 '오토바이 vs 자전거'라는 제목의 매드무비로 널리 퍼져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2008년 애니박스를 통해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되었으며, 15세 일반판과 19세 무삭제판으로 이원화되어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 해적판 만화 출판사 '알라딘'을 통해 《골든보이》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으며, 주인공의 이름을 '강성민', 서울대 중퇴로 로컬라이징하는 등 고강도의 편집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후 2002년 한솔코믹스를 통해 정식 발매되기도 했다.
원작 만화는 연재 후반으로 갈수록 초기의 기획 의도에서 벗어나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전개를 보였으며, 작가와 출판사 간의 갈등 속에서 완결되지 못한 채 중단되었다. 결말은 열린 결말에 가깝다.